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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28

#34.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서평(리뷰) 및 해석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독일의 대문호인 저자가 25세 되던 해 봄,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녀를 향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절망하고 고통스러워하던 당시의 심정과 남편이 있는 부인을 사랑하다 자살한 친구의 이야기를 연결해 쓴 작품.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출판 민음사 출판일 1999.03.20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도 이해받지 못하는 삶이란 얼마나 황폐할까. 최근 웹툰에서 유명해져 드라마까지 나온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의 제목은 장 폴 사르트르의 이론에서 나왔다고 본다. 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라고 했다. 인간은 주체성과 자유를 가진 주체다. 타자와 비교하였을 때 개인은 절대적인 주체성(확실성)을 갖는다. 주체를 가진 개인이 다른 개인과 .. 2024. 4. 2.
#30. 숨 - 테드 창. 서평(리뷰) 및 해석 숨 4번의 휴고상, 4번의 네뷸러상, 4번의 로커스상 등 최고의 SF에 수여되는 모든 상을 석권한 테드 창의 두 번째 작품집 『숨』.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이후 17년 만에 펴내는 이번 소설집은 로커스상, 휴고상, 영국과학소설협회상을 수상한 표제작 《숨》을 비롯해 총 9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해 테드 창은 훌륭한 SF는 아름다움과 의미와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음을 증명해낸다. 일어난 일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는 연금술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20년 전에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과거를 향해 세월의 문을 통과하는 푸와드의 이야기를 담은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등장인물도 없고 대화도 없이 인간의 자유의지가 환상이라는 확실한 실증이 있을 때, 그것이 인류에게 불러일으킬 결과에 .. 2024. 4. 2.
#29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서평(리뷰) 및 해석 이방인 1942년 『이방인』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카뮈는 알제리에서 태어난 젊은 무명작가에 불과했다. 낯선 인물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현대 프랑스 문단에 이방인처럼 나타난 이 소설은 출간 이후 한순간도 프랑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빠진 적이 없는 걸작이 되었다.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을 겪으며 정신적인 공허를 경험한 당대 독자들에게 카뮈는, “영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서 진실을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관습과 규칙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는 실존의 체험을 강렬하게 그린 이 작품은 아직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 사이에서 고전 중의 고전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 민음사에서는 불문학 최고의 .. 2024. 4. 1.
#27. 백 년 동안의 고독 - G.마르케스. 서평(리뷰) 및 해석 백년 동안의 고독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대표 장편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중남미 문학의 특징인 '마술적 리얼리즘'의 원조격인 소설로 평가받는다. 마을에서 도시로 팽창하다가 신기루처럼 사라져간 마콘도를 무대로 한 집안의 백년에 걸친 역사와, 기이한 자녀를 에워싸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엮은 작품이다. 라틴 아메리카의 복합적인 인종, 문화, 역사적 전통과 현실을 배경으로 하여, 라틴아메리카의 특수한 사회구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저자 G 마르케스 출판 문학사상 출판일 2005.07.28 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 그동안 쏟아냈던 정신력 때문인지 급격하게 몰려오는 피로감 때문에 잠에 들었다. 그리고 왠지 모를 향수(鄕愁)가 느껴지는 꿈을 꾸었다. 꿈은 옛집이었다..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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