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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16

넷플릭스 신작.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리뷰(후기) & 해석. |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의 신작 스릴러 드라마 오래간만에 재밌는 작품을 만났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 얼마 안 된 작품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다. 요즘 디즈니플러스에서 드라마 쪽은 많이 치고 올라왔는데, 넷플릭스가 이번 작품을 통해 아직 저력이 있음을 보여준 것 같다. 넷플릭스 신작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갑작스러운 불청객으로 인해 평화롭던 일상이 무너지고 부딪치는 이야기다. 드라마의 미술이나 배우들의 연기력, 초반 흡입력이 대단해서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내 기대보다 뒷심이 살짝 부족해서 아쉬웠다. - 스포 주의 (스토리, 해석) - 드라마에는 주요 인물로 전영하(김윤석), 구상준(윤계상), 유성아(고민시), 윤보민(이정은) 네 인물이 나온다. 전영하와 구상준은 각각 현재와 과거에 펜션, 모텔을 운영하는 주인으로 뜻하지 않은 불청객(살인범).. 2024. 8. 28.
영화 리뷰 & 해석. 파워 오브 도그 - 제인 캠피온 | 팽팽한 밧줄처럼 서늘하고 아슬아슬한 영화 파워 오브 도그1925년 미국 몬타나, 거대한 목장을 운영하는 필(베너딕트 컴버배치)은 막대한 재력은 물론 위압적이고 묘한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공포와 경외를 동시에 불러일으킨다.어느 날 그의 동생 조지(제시 플리먼스)가 로즈(키얼스틴 던스트)와 그의 아들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동생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분노한 필은 로즈의 아들을 볼모로 삼아 그녀를 옭아매기 시작한다. 자신이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평점6.7 (2021.11.17 개봉)감독제인 캠피온출연베네딕트 컴버배치, 커스틴 던스트, 제시 플레먼스, 코디 스밋 맥피, 토마신 맥켄지, 키스 캐러딘, 프란시스 콘로이 간만에 너무 쫀쫀한 영화를 봤다.영화는 말보다는 어떤 늬앙스와 행동으로 계속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줄거.. 2024. 5. 20.
#73. 체리토마토파이 - 베로니크 드 뷔르. 서평(리뷰) 및 해석 체리토마토파이 삶에 대한 진정한 예찬으로 안식을 느끼게 하는 소설『체리토마토파이』. 아흔 살, 외딴 시골 농가에서 혼자 사는 할머니, 잔. 아흔 번째 봄을 맞던 날, 잔은 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별일 없는 나날 속에서도 그날그날의 기분을 기록하고 문득 떠오르는 추억을 적어보기로 한 것이다. 늙은이의 특권이라면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시간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잔은 이 넘쳐나는 시간을 자기가 하고 싶은 일로 채우며 살기를 원한다. 언제까지나 자기 집 정원에서 꽃이 피는 광경을 보고 싶고, 친구들과 백포도주 한잔을 즐기고 싶다. 유일한 이웃인 옆집 농가 부부의 좌충우돌을 언제까지나 지켜보고 싶고, 벤치에 누운 채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내년에도 이 별들을 다시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잔이.. 2024. 4. 11.
#58. 부잣집 아이 - 스콧 피츠 제럴드. 서평(리뷰) 및 해석 F 피츠제럴드 단편선(현대문화센타 세계고전문학) 스콧 피츠제럴드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모은 단편선. 1920년대 미국의 인물들을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그려낸 '재즈 시대의 대변인' 피츠제럴드는 잘 알려진 〈위대한 개츠비〉나 〈밤은 부드러워〉와 같은 장편 못지않게 다양한 단편들을 발표하였다. 이 책에는 그가 쓴 160여 편의 단편들 중에서 표준 텍스트로 인정받는 가장 대표적인 작품 8편을 엄선하였다. 피츠제럴드의 단편들은 미국 단편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흥미로운 플롯, 매력적인 인물들, 상징과 시적 이미지, 효과적인 은유 구사, 여러 실험적인 기법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삶의 경험들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낸 그의 단편들은 재미있으면서도 가볍지 않고,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성을 겸..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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