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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몸3

#65. 면도날 - 서머싯 몸. 서평(리뷰) 및 해석 면도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한 젊은이의 여정을 그린 소설『면도날』. '인간의 굴레에서', '달과 6펜스'와 함께 서머싯 몸의 3대 장편소설 중 하나로 꼽힌다. 193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험난한 구도의 길을 선택한 젊은이를 통해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구원'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특유의 명쾌한 문체와 유머를 잃지 않는다. 일리노이 주의 시골에서 평범하게 자란 청년 래리. 하지만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친한 동료가 눈앞에서 숨을 거두는 장면을 목격한 뒤로, 그의 삶은 뿌리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그는 안정된 직장과 약혼녀,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모두 포기하고 인간 존재에 대한 답을 찾아 먼 여행을 떠나는데…. 한편, 래리의 주변 사람들도 저마다 인.. 2024. 4. 8.
#54. 인생의 베일 - 서머싯 몸. 서평(리뷰) 및 해석 인생의 베일 '달과 6펜스', '인간의 굴레에서'의 작가 서머싯 몸의 장편소설. 전통적 가치관 아래에서 자란 여성이 결혼 생활의 환상이 깨지고 외도의 아픔을 겪으면서 긍정적인 여성성을 모색한다는 보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허영과 욕망이라는 인간의 굴레를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 키티의 힘겨운 성장을 통해 진정한 사랑, 용서와 화해, 그리고 삶의 의미를 되짚어나간다. 아름답고 명랑한 키티는 허영 많은 엄마의 기대 속에 사교계에 등장하지만 결국 나이에 쫓겨 도피하듯 결혼한다. 그녀는 매력적인 유부남 찰스 타운센드와 사랑의 불꽃을 태우다가 그에게 배신당하고, 부정을 알게 된 남편의 협박에 콜레라가 기승을 부리는 중국의 오지 마을로 끌려간다. 키티는 사방에 깔린 죽음의 공포와 싸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인간의 삶과.. 2024. 4. 7.
#46.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서평(리뷰) 및 해석 달과 6펜스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한 중년의 사내(스트릭랙드)가 달빛 세계의 마력에 끌려 6펜스의 세계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세속의 세계에 대한 냉소 또는 인습과 욕망에 무반성적으로 매몰되어 있는 대중의 삶에 대한 풍자가 담겨있는 소설. 저자 서머싯 몸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00.06.20 책은 관찰자인 나라는 사람이 찰스 스트릭랜드의 삶을 기술하는 전기 형식이다. 증권사에서 일하던 찰스 스트릭랜드는 어느 날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도 버린 채 그림을 그리겠다고 떠난다. 나는 찰스 스트릭랜드의 부인과 인연으로 그에게 접촉을 하는데 왠지 모를 끌림에 그와 인연을 이어간다. 그러나 처음 끌렸던 것과 달리 점차 그의 행동과 말들에 불쾌함을 느끼고 멀어진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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