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역사1 #9 역사의 역사 - 유시민 서평(후기) 및 해석 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 한강진역에는 스트라디움 이라는 음악문화 복공간이 있었다. 지하 1층에는 큐레이터가 큐레이션하는 장소가 있었고, 1층에는 벽마다 연도별, 장르별 음악이 담긴 저장 장치가 있어 원하는 연도의 음악과 장르를 들을 수 있었다. 2층에서는 공연을 하기도 하고 강연을 열기도 했는데, 어느 날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오케스트라 연습을 자유롭게 감상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들이 연습하는 것을 보고 듣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지?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왠지 궁금해서 들어갔었다. 시작 전 한 오케스트라 단원분이 일어나 간략하게 본인들을 소개하고는 입을 열었다. "우리는 항상 완성된 음악을 듣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때때로 예술작품들은 만들어 가는 과정 혹은 만들며 어떤 고민을.. 2024. 3. 25. 이전 1 다음 반응형